순천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순천시립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대도서관은 5월 4일(토) 야외 잔디광장에서 15시부터 22시까지 ‘신대도서관 북크닉-책과 노니는 신트럴파크’ 행사가 열린다. 18시까지는 잔디밭에서 책을 읽는 야외 독서 마당, 영수증 사진기 포토존, 전래놀이, 종이모자 꾸미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19시부터는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던 '로봇 드림'이 영상미디어센터 순천어린이 영화주간 첫 번째 작품으로 상영된다.
기적의도서관에서는 5월 5일(일) ‘타악기로 떠나는 세계음악여행’ 공연과 이와 관련된 신나는 타악기 체험이 이어진다. 또한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요술풍선 체험, 디즈니를 입어라!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13시부터 17시까지로 공연과 타악기 체험은 사전 접수로 운영된다.
또한, 그림책도서관에서는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이 9월 22일까지 전시된다. 한국인 최초 안데르센상 수상자인 이수지 그림책 작가의 특별 전시로 미공개 원화, 이번 전시만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25m 길이의 전시품, 자수 작품 등이 인기다. 평일 11시, 휴일 14시, 16시에 이수지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인형극 ‘그늘의 주인’도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K-디즈니 순천의 동력은 어린이들의 창의력이다”며 “이날만큼은 어린이들이 모든 걱정을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신대도서관(061-749-4374), 순천기적의도서관, 순천그림책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