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영광에서 펼쳐진 ‘제32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이번 대회에 19개 종목, 226명(선수 162명, 임원 6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점수 44,997점(금60, 은46, 동48)으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대회 결과 1위는 여수시, 2위는 순천시, 3위는 영광군, 4위는 목포시가 각각 차지했다.
시는 종목별 점수로 수영, 역도, 탁구, 테니스, 태권도에서 1위를, 당구, 실내조정, 축구, 승마, 댄스스포츠, 양궁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전체 21개 종목 중 반 이상의 종목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역도 13개, 육상 11개, 수영 10개를 비롯해 총 60개의 금메달을 차지해 52개의 여수시보다 금메달 순위에는 앞섰으나, 은?동메달 수 차이로 2위로 밀려나게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좋은 성적으로 순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도록 시에서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종합 2위를 달성함에 따라 명실상부 전남 제1의 스포츠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