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회가 지난 12일 제27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순천시의회 제공)
전남 순천시의회가 지난 12일 제27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12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 별로 31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양동진 의원의 순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장경원 의원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현아 의원의 순천시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조례안 ▲최병배 의원의 순천시 해양쓰레기 없는 아름다운 해안가꾸기 조례안 등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이 각 상임위에서 심도있게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강형구 의원과 장경순 의원이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강형구 의원은 권한없는 전남도가 의과대학 공모 계획을 철회하고 최적의 입지 타당성을 확보한 국립순천대에 의과대학을 설립할 것을 촉구하는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순천 유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또 장경순 의원은 정원의 도시인 순천의 브랜드가치 상승을 위해 ‘순천역’을 ‘순천정원역’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촉구하는 ‘순천역 명칭 변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
7일간의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31건의 조례안을 심사하는 이번 임시회는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순천시의회 제공) |
이에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집행부를 향해 “4·10 총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당선되신 분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낙선하신 분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는 순천의 위대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때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일 재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에 천만 소비군이 유입되어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자리가 생겨나길 바란다”며 “집행부는 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와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회는 15일부터 3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 심사와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