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안전 확인, 생활교육, 사회참여 프로그램, 가사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400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수행인력 226명(전담 사회복지사 14명, 생활지원사 226명)과 읍·면 맞춤형 복지팀이 힘을 합쳐 적극 발굴할 계획이며, 현재 2,594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대상자의 신체, 정서,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반 돌봄군(16시간 미만)과 중점 돌봄군(20시간 이상)으로 나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올해부터 신체적 기능 제한으로 가사 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인 중점 돌봄군은 16시간에서 20시간 이상으로 변경되고, 생활지원사 1명이 담당하는 수혜대상자가 16명에서 15명으로 줄어들면서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흥군은 취약 노인에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군비 5억 7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의 원거리 거주 어르신 방문을 위한 부담감 해소를 위해 교통비를, 사기진작 및 사명감 증진을 위해 피복비와 워크숍을 지원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대상자 확대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어르신들이 사회적 활동과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