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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립합창단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광양문화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5회 정기연주회 ‘감동의 물결, 광양을 노래하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양시 제공) |
광양시가 꽃향기 날리는 봄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광양시립합창단이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5회 정기연주회 ‘감동의 물결, 광양을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내 나라 내 겨레’, ‘홀로 아리랑’ 등이 연주되며 국악기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합창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미사곡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인 ‘대관식 미사’를 연주하는데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누오베 무지케와 협연을 펼친다. 또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선희, 메조소프라노 박선경, 테너 윤병길, 바리톤 공병우 성악가가 함께 공연할 계획이다.
3부에서는 ‘나 하나 꽃피어’, ‘Little man in a hurry’ 등 합창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감미롭고 독특한 기교를 선보인다.
마지막 4부에서는 광양을 대표하는 백운산, 섬진강, 매화, 옥룡사지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곡이 연주된다. 마지막 곡 ‘광양, 희망으로’는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광양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열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연주회는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연주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합창단 또는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다양한 장르의 연주 형태와 합창음악으로 구성되어 광양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푹 빠질 수 있는 풍성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