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김형석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순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한초 기자)
럭키보이(LUCKY-BOY) 김형석 후보가 순천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 김 예비후보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순천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인 원도심 활성화에 대해 “순천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한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중앙에서 예산을 끌어와 직접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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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예비후보가 순천 발전 공약에 대해 중앙당과 중지를 모았다고 말하고 있다. (서한초 기자) |
무엇보다 전세계적으로 역세권 개발에 대해 방점을 둔 순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고 현대화하는 공약이 눈길을 끌었다. 지역 개발과 경제적 상승을 동시에 효과를 낼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역세권 성공 사례로 동대구역과 일본의 신주쿠 역세권을 꼽았다. 순천역과 터미널을 연계해 환승에 편의를 도모하면서 대형쇼핑몰, 면세점, 영화관을 결합하는 형태를 말했다.
또 15년 동안 논의와 답보를 거듭해 온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공약을 내놓았다. 노후화된 상업 시설은 리모델링을 하고 지하상가를 재단장 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중앙과의 관계설정과 논의 여부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건의를 했고 충분히 순천의 상황에 대해 설명을 했다”며 “오는 15일 한동훈 위원장이 순천을 방문한다. 그때도 충분히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향후, ‘공약실천 추진반’을 구성해 순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