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가 2024년도 신입생 입학률 100%를 달성했다. 학교 혁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평가다. 사진은 전남도립대학교 전경. (전남도 제공)
학령인구가 12만 명이나 줄어든 상황에서도 전남도립대학교가 2024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수도권 대학 선호 때문에 학령인구 유출이 우려됐지만, 개교 10년 만에 놀라운 쾌거를 선보였다.
학교 발전을 위한 강한 혁신 드라이브가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5월부터 전남도와 전남도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혁신안을 마련하는 등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육지책(苦肉之策)이 높은 성과를 보인 것.
무엇보다 ▲평생직업교육 실현을 위한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신설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유연한 학사제도 설계 ▲입학에서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 등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에 조명래 총장은 “학령인구 급감으로 어려운 시기에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함께 노력했기에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이후 처음으로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며 “도민들에게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