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정면 낭도 선착장 일원에서 오는 16일 토요일 ‘싸목싸목 낭만 낭도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여수시와 (사)여수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축제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낭도의 맛을 경험할 수 있게 유명 쉐프가 직접 선보이는 푸드쇼가 진행된다.
푸드쇼는 낭도 먹거리를 이용해 페스티벌이 끝난 이후에도 낭도 곳곳의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게 선보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오후 4시까지는 낭도의 아름다운 둘레길을 탐방하는 ‘낭도 한바퀴 스탬프 투어’가 진행, 행사 참여 후 미션을 수행하면 낭도 굿즈도 제공된다.
이어 저녁에는 낭도의 낭만을 가득 담은 ‘낭도 카니발’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퓨전 국악 콘서트와 3인 3색 콘서트, 낭도의 풍습을 재현하는 비비각시 가면 파티 등 지역 전통문화가 접목돼 흥을 한껏 돋울 계획이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낭도 주민 장터, 먹거리 장터, 비비각시 가면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여수시관광협의회 이순미 공동회장은 “2022년도부터 진행해 온 생태녹색관광 활성화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이번 축제는 낭만 낭도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낭도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낭도의 ‘생태녹색관광 활성화사업’은 관광 상품 개발, 주민 역량 강화교육, 낭도 둘레길 환경정비사업 등을 진행, 올해 3년차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