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진남 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순천5)이 지난 8일 허동균 신임 순천교육장과 함께 순천동산중학교를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김진남 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순천5)이 순천 관내 단성중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순천동산중학교를 찾았다. 지난 8일 허동균 신임 순천교육장과 함께 학생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한 것.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바뀜에 따라 교내 화장실, 탈의실 등 학교 시설을 바꾸고 보완해야 할 사안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에 김 의원은 일선 학교 관계자로부터 보완사항을 수렴했다.
순천동산중 김종균 교장은 “여학생만 있다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어 남학생도 함께 학교생활을 하니 이전과 다른 활기가 느껴진다”며 “학생수 감소로 침체기를 겪고 있었는데 이 기회로 계속 발전하는 학교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남 의원은 “단성중학교라는 이유로 중학교 배정에 있어 불균형이 심했던 탓에 민원이 빈번했다”며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순천세빛중, 순천동산여중, 순천이수중을 통해 순천지역의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2024학년도 3월부터 기존 순천여중(현 순천세빛중), 순천동산여중(현 순천동산중), 순천이수중 이 세 학교가 남녀공학 전환이 되어 새롭게 다시 시작됐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전남도 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며, 전남 교육의 발전을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