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노르딕 걷기운동이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동아리 형식으로 출범했다. 걷기 리더 26명을 통해 마을별로 걷기를 진행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순천시 제공)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관규 순천시장의 노력이 세부적인 동아리로 출범했다. 지난 4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노르딕 워킹 동아리 출범식에는 걷기리더와 동아리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참석해 걷기 리더 26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순천시는 걷기 리더들을 중심으로 향후 2년간 생활터 중심의 걷기 동아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10개 동아리에 250명의 회원이다.
매주 1회 이상 마을 광장에서 스트레칭 하기, 2km이상 웰니스 노르딕 워킹, 건강정보 공유 활동을 하게 된다. 회원들에게는 자신의 건강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는 인바디 측정과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르딕 워킹 무료 교육, 걷기대회 참여 기회 제공, 우수 활동자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김홍두 건강도시팀장은 “이번 걷기 동아리는 마을 주민들 간의 건강을 주제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건강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 웰니스 노르딕워킹협회 정봉화 회장이 직접 웰니스 노르딕 워킹의 효과, 기초자세, 웰니스 건강법 등을 교육했다.
순천시는 2024년 시민 건강걷기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 걷기리더 양성, 웰니스 노르딕워킹 교실 운영, 매월 걷기 챌린지 운영, 걷기 기부 캠페인 운영, 맨발걷기 투어 프로그램 등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