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인 1억원을 교차기부한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와 기부에 동참한 2개지역 지부장, 16개 농축협조합장들과 기부식을 갖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전국 최초로 가장 큭 규모의 고향사랑기부가 전남 고흥군에서 성사됐다. 전남도 내에 6개 지역 농협중앙회 시군 지부장과 16개 농·축협 조합장, 임직원 100여 명이 대규모 교차기부에 동참한 것.
기부금 규모는 총 1억원 이다. 전국적으로도 최대 규모다. 더욱이 광양·곡성·보성·영암·완도·고흥 6개 지역의 농·축협 관계자와 임직원 전원이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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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차기부에 동참한 2개지역 지부장, 16개 농축협조합장 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
순수하게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인 안착과 확산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에 동참한 농·축협 관계자들은 ‘고향사랑이 농촌사랑’이라는 생각에 자긍심을 갖는다.
이번 교차기부는 농협중앙회 보성군지부와 고흥군지부가 각각 고흥군과 보성군에 기부했고, 광양원예농협·득량농협·광양동부농협과 팔영농협이 교차 기부했다.
또 완도농협은 고흥농협·두원농협과, 영암축협은 고흥축협과 교차 기부했다. 이어 곡성농협과 녹동농협·풍양농협, 벌교농협과 거금도농협, 광양농협과 흥양농협이 서로의 지역발전을 응원하며 기부에 참여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초로 우리 지역 농·축협 임직원 모두가 고향사랑기부제에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1월 30일 지역 향우회장,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장, 지역 농축협조합장을 고흥애(愛) 고향사랑 명예 서포터즈로 위촉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동력 확보는 물론 전 국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