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이 일정으로 치러진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29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망의 우승은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가 차지했다. (광양시 제공)
15일간이 일정으로 치러진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성료했다. 지난 29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올해 백운기는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4강에서 서울보인고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는 FC서울U18서울오산고를 만나 접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어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는 예선 1위로 16강에 진출, 16강에서 서울용문고에 3-0, 8강에서 경기화성U18에 1-1(승부차기 3-1), 4강에서 서울보인고에 2-0로 승리해 전 경기 승리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준우승팀인 FC서울U18서울오산고는 예선 1위로 16강에 진출, 16강에서 충남아산FCU18에 2-0, 8강에서 울산현대U18현대고에 3-0, 4강에서 경기성남FCU18풍생고에 1-0로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하는 탁월한 기량을 보였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3위는 서울보인고와 경기성남FCU18풍생고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단체상은 우승팀인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가 수상했고, 최우수감독상은 황지수 감독(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이 받았다.
이어 ▲최우수선수상은 포항제철고등학교 백승원 선수 ▲득점상은 서울보인고등학교 이민혁 선수 ▲공격상은 포항제철고등학교 채인서 선수 ▲수비상은 서울오산고등학교 김유건 선수 ▲G·K상은 포항제철고등학교 홍성민 선수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은 서울오산고등학교 양승현 선수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역대 가장 많은 4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총 79경기(예선 60, 본선 19)의 대장정을 마친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