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총선판 돌발 변수…소병철 불출마 선언
  • 정치적 피로도 누적 부담…자신 음해에 자존감 ‘상처’
    순천 단독 분구 성사됐음에도 불출마하는 배경에 관심
    27일 순천서 불출마 입장표명…총선판 지각변동 예상
  • 22대 총선에 돌연 불출마를 선언한 소병철 의원이 오는 27일 순천선거사무소에서 지신의 입장을 순천시민에게 밝힐 계획이다. (데일리호남 DB)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구례곡성·갑)이 22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26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충격은 전남 순천 지역구까지 파장이 밀려온 상태다.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순천 선거구도 정상화되고 단독으로 분구가 눈앞인데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 의원은 “근래 도덕심과 이성에 반하는 작금의 현실에 대해 하루하루 힘든 불변의 밤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면서 심적 고뇌가 심했음을 밝혔다. 

    또 검찰 개혁에 대해서 “한 사람의 힘으로는 개혁을 이룰 수 없고 혼탁한 정치문화를 바꿀 수 없다는 절실함을 느낀 4년여의 시간이었다”며 정치 현실의 벽이 높았음을 소회했다.

    소병철 의원의 돌발 변수가 순천 정치판을 어떻게 바꿀지는 출마 예비후보들의 ‘경우의 수’ 계산과 유권자인 순천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에 담겼다. 소병철 의원은 27일 오전 11시, 순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 일정을 잡은 상태다.

  • 글쓴날 : [24-02-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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