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구례곡성·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서동용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은 서동용 예비후보가 지지자들에게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서한초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22대 총선 출마자로서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공약이나 자신의 행보에 대해서는 목소리에 힘이 있었다.
5백여 명이 선거사무소 앞을 가득 메운 상태에서 마이크를 잡은 서동용 예비후보는 광양만권 지역발전으로 광양·순천·여수를 잇는 순환도시철도 구축과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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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동용 선거사무소 앞에는 지지자 500여명이 운집해 도로를 가득 메웠다. (서한초 기자) |
이어 2호 공약으로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항공우주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첨단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맞춰 발표했다.
재선을 준비 중인 서 의원은 첨단산업이 조기에 완수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율촌산업단지에 우주 관련기업을 유치해 고흥부터 창원까지 항공우주산업 벨트를 완성해 광양만권을 그 중심축에 두겠다는 계획이다.
서 예비후보는 4년간 국회 교육위원회 활동으로 광양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알릴 수 있도록 자양분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개소식에서도 여섯 둥이 엄마가 축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서동용 예비후보는 “광양만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인재 등용은 물론 교육여건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운동화 끈을 매고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