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 강성호 원장이 8년간 집필하고 최종 탈고하고 출간한 ‘전남동부 기독교 문화유산과 지역사회’ 4부작. (순천대 제공)
8년간 각고(刻苦)의 시간을 보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 강성호 원장이 ‘전남동부 기독교 문화유산과 지역사회’를 탈고(脫稿)했다. 이어 오는 16일 인문예술대 교수회의실에서 출판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16년부터 8년간에 걸쳐 4부작으로 완간된 전남동부 기독교 연구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전남동부 지역의 다양한 기독교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다룬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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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인문예술대 교수회의실에서 출판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순천대 제공) |
‘전남동부 기독교 선교와 한국사회’(2019), ‘전남동부지역 기독교 인물과 선교활동’(2021), ‘전남동부지역 기독교 기관과 지역사회’(2021)에 이어 4번째로 출판된 이번 연구총서는 전남동부 지역 기독교 문화 유산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성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이 ‘전남 동부 기독교 문화유산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 임희모 한일장신대 명예교수, 이홍술 하오르신학교 교수, 박정환 순천동명교회 목사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이번 전남동부지역 기독교 연구 4부작 완간을 계기로 전남동부지역을 넘어 호남지역 남장로회 연구로 지평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은 2017년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선정에 이어, 2023년 교육부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호남지역 대표 인문종합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 순천대 인문학술원 종교역사문화센터는 호남지역 미국남장로회 선교유적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를 계속 개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