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회 ‘전라남도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유치 지원(순천에 의과대학 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강형구)’ 소속 의원과 동료의원 10여 명이 8일 순천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의대 유치를 홍보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제공)
전남 순천시의회가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국립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8일 순천역 광장에서 순천시의회 의원들은 한층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순천역에는 ‘전라남도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유치 지원(순천에 의과대학 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강형구)’ 소속 의원을 비롯한 10여 명의 시의원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귀성객들을 환영하고, 의과대학 신설 홍보활동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귀성객들은 고향의 희망적인 소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강형구 위원장은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은 의료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의료인력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으로, 전남권 의료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지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의과대학 유치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또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