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지도부…전남 첫 행보 순천 선택
  • 천하람 양향자 김철근 동행…출근길 개혁 신당 지지 호소
    이준석 대표, “호남에서 확고한 2당의 위치를 확보하겠다”
    천하람 위원, “순천시민들이 현명한 선택하기를 바란다”

  • 개혁신당 지도부가 1일 오전 9시 30분 순천시 조곡동 소재 조훈모과자점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철근 사무총장, 양향자 원내대표, 이준석 대표, 천하람 최고위원 순이다. (서한초 기자) 


    개혁신당 지도부가 1일 순천을 찾았다. 전남 첫 행보로 순천을 선택한 것에 관심이 쏠렸다. 전날 광주를 방문한 것에 맞춰 순천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전략적 방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천하람 최고위원, 양향자 원내대표, 김철근 사무총장 등이 동행했다. 오전 9시 30분, 순천시 조곡동 소재 조훈모과자점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개혁신당 지도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 왜 순천인가…전남 첫 행보 순천 선택
    제22대 총선을 69일 남긴 1일 개혁신당 지도부는 새벽바람을 가르고 순천행을 택했다. 이른 아침, 조례사거리에서 출근길 순천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개혁신당 지도부가 1일 오전 7시경 순천시 조례사거리 앞에서 길거리 정책홍보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천하람 최고위원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곽진오 전남도당위원장 순이다 서한초 기자
    개혁신당 지도부가 1일 오전 7시경, 순천시 조례사거리 앞에서
     길거리 정책홍보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천하람 최고위원,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곽진오 전남도당위원장
    순이다. (서한초 기자)
    이어 웃장 국밥 향토식당에서 조식을 마친 일행은 조훈모과자점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호남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일정을 정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남에서 순천을 첫 방문지로 정한 것을 두고는 천하람 위원이 공을 많이 들인 곳이기도 하지만, 순천시민들의 정치 성향과 선거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시장이 의기투합해서 광주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충분히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광주전남이 최적지인 만큼 개혁신당이 앞장서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순천의 경우, 광역철도 구축과 교통체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여수순천광양의 연계를 위한 광역철도는 한참 늦었다. 개혁신당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을 선택한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출근길 ‘길거리 정책홍보’에서도 순천시민들의 반기는 모습을 보며 총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또 민주당 정치 1번지로 분류되는 곳이기는 하지만, 순천시민들이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며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 천하람 순천 출마 공식화…순천의 현명한 선택 피력
    “저는 순천에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순천에서 살 것이다. 항간에 서을로 이사갔다. 비례대표로 갈 것이다. 등등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하람 최고위원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준석 대표오른쪽와 양향자 원내대표가 빵과 과자를 구매하고 있다 서한초 기자
    기자회견을 마친 이준석 대표(오른쪽)와 양향자 원내대표가
    빵과 과자를 구매하고 있다. (서한초 기자)
    향후 행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천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보니 저에 대해 마타도어가 횡횡하고 있는데, 순천을 최우선 출마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지도부는 지역구 출마 발표를 늦추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답했다.

    이어 “순천시민들은 수준 높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며 “무조건 민주당이 아닌 인물의 경쟁력을 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고 피력했다. 

    천하람 최고위원은 이날 개혁신당 지도부가 동행한 자리에서 순천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순천지역의 총선 판도가 어떻게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준석 대표의 입(口)…총선 파괴력은(?)
    바쁜 총선 일정에도 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행을 선택한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거침없다. 또 개혁신당을 창당하면서 품었던 아젠다도 강한 ‘개혁’에 두었다.

    정치에 대해서도 정책에 대해서도 이 대표와 개혁신당 지도부는 ‘개혁’이 필요함을 어필했다. 양대 정당이 보이고 있는 행태와 싸우기만 하는 국회의 모습에서 개혁의 의지를 찾을 수 가 없다는 게 이 대표의 판단이다. 

    이 대표는 호남의 맹주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이 대표는 “대구에서도 ‘비만 고양이’가 많지만, 호남에서도 ‘비만 고양이’가 많다”며 “개혁신당이 단연 돋보이는 호랑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호남에서 2당의 위치를 확보하겠다. 진보당보다 더 진보인 정당, 개혁정당과 반 개혁정당 구도로 전환하도록 하겠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총선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개혁적으로 진정성 있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총선 파괴력에 자신감을 보인 이준석 대표는 광주전남을 비롯해 순천에서 많은 변화과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대표와 일행들은 부산·대구의 오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순천을 떠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인들의 질문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답하고 있다 서한초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인들의 질문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답하고 있다. (서한초 기자)

  • 글쓴날 : [24-02-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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