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장기간 방치된 건물들을 찾아 진단하고 관리하면서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빈집 철거사업’과 ‘빈집 출입폐쇄 조치사업’을 시행한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도시공간을 활용 차원과 재생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장기간 방치된 건물들을 찾아 진단하고 관리하면서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다.
일단 마을별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들을 정비하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빈집을 철거하거나 폐쇄나 안전하게 조치하는 비용을 순천시가 일부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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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천시가 신규로 시작하는 ‘빈집 출입폐쇄 조치사업’은 출입문을 폐쇄는 등의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순천시 제공) |
사업의 역할은 사뭇 다르다. ▲빈집을 철거하는 사업과 ▲빈집을 안전 조치하는 사업 등 두 가지로 나뉘어있다.
빈집을 철거하는 경우에는 1동에 최대 4백만원을 지원한다. 자격조건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야 하고,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나 부속건물을 포함한다. 다만, 부속건물만 철거는 불가하다.
사업 신청은 오는 2월 5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또 순천시 지원금 외에 추가 비용은 자부담에 해당한다. 올해에는 50동으로 예산 소요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빈집을 폐쇄하거나 안전조치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1동에 1백만원을 순천시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빈집 철거사업과 동일하지만, 접수는 순천시 도시공간재생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빈집 출입폐쇄 조치사업’은 올해 순천시가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안전휀스 설치, 출입금지판 설치 등이다. 사전에 우범지역을 만들지 말자는 취지다.
순천시 도시공간재생과 김종경 장기방치건축물팀장은 ‘데일리호남’과 전화 통화에서 “올해 신규사업인 만큼 현지 상황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며 “사업 진행에 따라 철거 후, 공용주차장으로 임대 사용하는 내용의 계획을 수립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올해 순천시는 보조금 지원방식이 개편됨에 따라 보탬e시스템을 통해서 보조금을 지급한다. 순천시는 최근 5년간 354동을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