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식 총선 출마 선언…순천의 새바람 강조
  • 1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총선 출마의 변에 정치 소신담아
    윤석열·한동훈 사단 심판론 제기…순천 현안은 “아직 공부중”

  • 신성식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11시 연향동 소재 선거준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서한초 기자) 


    검찰공화국으로 전락한 대한민국을 구하고 윤석열·한동훈 사단을 심판하기 위해 오는 22대 총선에 출마를 결심한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59. 검사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했다.

    18일 오전 11시 연향동 소재 예비후보 선거준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검사들이 매도당하는 상황이지만, 진짜 검사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신성식 예비후보 서한초 기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신성식 예비후보.
    (서한초 기자)
    신 예비후보는 순천에 출마해야 했던 당위성을 설명하고 순천의 새바람을 강조했다. 또 인구절벽, 지방소멸, 기후위기에 처한 순천 상황을 정치적 에너지를 한데 모아서 일류순천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신을 담은 출마의변을 낭독한 신 예비후보에게 이어 언론인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예상치 못한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에는 “더 공부해서 차후에 답변을 내놓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순천 정치가 불치병처럼 안고 살아온 국회의원과 시장 등 정치인들의 불편한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소통이 문제다. 서로 손잡고 가겠다”면서 “중앙 정치와 지역 정치를 분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순천 여론의 민감한 부분인 ‘또 검사냐’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 기권’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진짜 검사’의 역할과 부당한 인사에 대한 소신있는 결정이었음을 밝히며 항간의 여론을 불식시켰다.

    ‘새시대 새인물 새바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순천에 새로운 정치 지형을 구축하려는 신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글쓴날 : [24-01-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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