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경전선 전철화 우회…1년뒤 확인 가능
  • 소병철, “신속한 사업 진행” vs 백원국, “국가가 재정 부담”
    소병철 의원, “기본설계 시 시민의견 수렴을 신중하게 해야”

  •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병철 의원(오른쪽)이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소병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소병철 의원이 국토부를 향해 강한 목소리를 냈다. 순천시의 숙원인 ‘경전선 전철화 사업’ 일부 구간 우회화에 따른 신속한 사업을 진행하자는 것이다.

    지난 8일 소 의원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토부 백원국 차관에게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일부 구간 우회화 사업에 대해 비용 부담의 주체를 명확하게 결정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백 차관은 “기본 계획과정에서 우회하는 쪽으로 하고, 국가재정으로 부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 의원은 또 “구체적 우회 노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으므로, 시민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소병철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경전선 해법으로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 전 시민 공청회 개최 ▲진정성 있는 순천시민 의견 경청 및 수용 ▲예비타당성 제외 등 과감한 예산 투입 등을 제시한 바 있다.

  • 글쓴날 : [24-01-09 15:59]
    • 다른기사보기 서한초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