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아침, 일출도 보고 떡국도 나누고 ‘인기’
  • 남순천라이온스 떡국나눔 봉사…별량면 화포항서 1500인분
    하창성 회장, “청룡의 해에 소원 성취하시기 염원을 담았다”
  • 전남 순천시 소재 남순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새해 첫날, 별량면 화포항 포구에서 방문객들에게 떡국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서한초 기자) 


    전남 순천시 어느 작은 포구에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한 인파들이다.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일출 명소가 된 별량면 화포항 포구의 진풍경이다.

    새해 첫날, 화포항 입구에는 청룡의 기운을 담아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 찾은 방문객들에게 떡국을 무료로 나누는 남순천라이온스클럽(회장 하창성) 회원들의 얼굴이 밝기만 하다.

    남순천라이온스클럽은 순천시 별량면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 10월 주민총회 당시에는 별량면민 600여명에게 짜장면을 선물했다. 회원들이 직접 반죽을 하고 면을 뽑아 수제 짜장면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었다.

    올해는 새해 첫날부터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추운 날씨에 따끗한 떡국을 접한 방문객들은 만족해했다. 이날 남순천라이온스클럽이 제공한 떡국은 1500 그릇에 달한다.

    이에 하창성 회장은 “새해 첫날 좋은 기운을 얻어 가셨으면하는 염원을 떡국에 담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4-01-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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