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가 즐기는 도시… K-디즈니 순천 완성
  • 정원박람회 성공이 준 ‘자신감’…순천시민이 되찾은 ‘자부심’
    상상력 품은 새로운 이정표…정원을 넘어 새로운 미래 도약
    노관규 시장, “더 높고 새운 순천을 위해 헌신하겠다” 약속
  •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상상력을 품은 도시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밝히는 2024년도 신년 설계를 내놓았다. (데일리호남 DB) 



    꿈같은 시간들을 보낸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상상력을 품은 도시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밝히는 신년 설계를 내놓았다.

    순천시민들과 함께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청룡의 해를 맞아 설계한 순천시의 미래로 향하는 도약과 비전을 살펴보았다. 노 시장의 고뇌(苦惱)의 흔적과 각오를 찾아가 보았다.

    ◇ 정원박람회가 준 ‘자신감’과 ‘자부심’
    초봄부터 초겨울까지 9개월의 대장정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숨 가쁜 일정에도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순천시청 공무원, 지혜로운 순천시민들은 바쁜 줄도 모르고 손님맞이에 열중했다. 

    올 한 해 가장 바빴던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데일리호남 DB
    올 한 해 가장 바빴던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데일리호남 DB)
    물론 연일 강행군에 노관규 순천시장도 힘든 내색없이 손님을 맞았다. 개막식에서부터 성공을 예감했던 정원박람회는 개장 8개월 만에 관람객 900만명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모두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노력에 거짓말하지 않았다. 밤잠 설치며 잔디의 안녕을 걱정하던 조직위원회 김수경 조경팀장의 열정에도 결과는 성공으로 답했다.

    정원박람회가 준 ‘자신감’은 순천시민들에게 ‘자부심’으로 다가왔다. 도시의 격이 올라갔다는 말이다. 순천시민의 저력으로 경전선을 우회시키고, 순천만을 잉태했던 동천(東川)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일 역시 자부심을 갖게하는 역사적인 일들이었다. 

    이제 전국 각지 어디를 가도 “내 고향은 전라도 순천(順天)이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올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 짓도록 했다.

    ◇ 꿈의 다리 위에서 펼쳐질 ‘순천의 봄’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6일 ‘순천 청년포럼’에서 내년 4월1일 새로운 순천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또 상상력 없이는 순천의 미래도 청년들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아날로그 정원에 AI와 문화라는 새로운 옷을 입히는 일에 도전하려고 한다. 젊은이에게는 재미를, 노인에게는 평안함을 주는 3대가 함께 즐기는 정원을 조성하려고 한다.

    다가올 봄, 꿈의 다리 위에서 ‘순천의 봄’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신년사는 변화된 순천 모습을 예고했다.

    순천 동천이 지난달 28일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이에 순천시가 동천과 옥천을 아우르는 명품하천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제공
    순천 동천(東川)이 지난달 28일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이에 순천시가 동천과 옥천을 아우르는 명품하천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제공)

    ◇ 더 높고 새로운 ‘K-디즈니 순천’
    눈을 감으면 볼 수 있다. 상상하면 가능하다. 어느 누구도, 어떠한 것도 상상속에서는 불가능은 없다. 세계를 넘어 우주로 향하는 노 시장이 구상하는 ‘K-디즈니 순천’의 모토는 ‘상상’이다.

    노 시장은 강한 자심감을 내비쳤다. 위기 속에서도 막힌 길을 뚫고, 없던 길을 만들어 내는 것은 순천이 가장 잘하는 일이다고 강한 어조로 말한다. 

    이미 경험한 품격있는 시민, 지혜로운 공직자,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의 삼합(三合)을 경험한 순천시민의 힘을 가장 순천다운 해법으로 답하겠다고 말한다.

    노 시장은 명량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말한 명언처럼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두려움 그 자체다”고 피력하고 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은 두려움을 떨치는 것이다”고 말한 이순신처럼 말이다.

    더 높고 새로운 ‘K-디즈니 순천’이라는 선명한 비전을 품은 노관규 순천시장이 갑진년(甲辰年) 상상의 동물 청룡(靑龍)처럼 날아오를 것을 기대해 본다.

  • 글쓴날 : [24-01-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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