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매년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민선7기와 비교되는 결과다. (데일리호남 DB)
민선8기 노관규號의 전반기 청렴도가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매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를 평가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순천시가 2등급 평가를 받은 것.
2022년도까지 4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순천시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는 노관규 순천시장은 물론 간부 공무원과 공직자 모두가 청렴에 방점을 두고 각고(刻苦)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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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노관규號가 청렴도 2등급을 받으면서 도시성장과 순천 시민의 행정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여론이다. (데일리호남 DB) |
순천시는 올해 첫날 시무식에서 간부 공무원의 청렴 다짐 선서를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했었다. 또 감사실은 ‘공직윤리팀’을 ‘청렴윤리팀’으로 개편해 공직의 청렴도 상승에 매진해왔다.
또 ▲아침을 여는 청렴방송 ▲전직원 청렴교육 ▲찾아가는 청렴소통 ▲민원인 만족도 조사 ▲간부공무원 청렴성 설문조사 등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순천시 김수련 감사실장은 ‘데일리호남’과의 전화 통화에서 “청렴도는 민원인들의 시정에 대한 평가와 직원들의 복지, 청렴에 관한 시책 등을 평가해 등급을 정한다”며 “올해 평가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실로 생각한다. “내년에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006년 민선4기 취임식에서도 간부 공무원들과 ‘청렴서약서’를 작성했었다. 또 지난 19일에는 한국반부패정책학회로부터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시는 지난 3년간 청렴도 5등급에 2022년도는 4등급 등 최하위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청렴도 2등급이라는 괄목할 만한 평가가 나와 행복한 한해를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