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전 순천시장이 17일 오후 3시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三將, 사라진 이순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긴며회에는 지지자와 지인 1천여명이 운집해 눈길을 끌었다. (서한초 기자)
허석 전 순천시장이 십년 동안 서랍 속에 넣어둔 초고를 꺼내 책으로 엮은 ‘‘三將, 사라진 이순신’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7일 오후 3시 30분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는 지지자와 지인 1천여명이 운집했다.
허 전 시장은 순천에서 활동 중인 정치인에게는 리더십이 부족하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이순신에게서 찾자고 고언(苦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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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전 순천시장이 집필한 ‘三將, 사라진 이순신’. (서한초 기자) |
‘三將, 사라진 이순신’은 임진왜란 이후, 420여년 전 정유재란을 배경으로 사실을 근거로 한 소설이다. 조선 중기 선조가 집권할 당시 당파싸움에 휩쓸린 정국의 소용돌이에서 이순신의 죽음과 정치의 실종이 현재와 유사하다고 말하고 있다.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은 정말 전사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허 전 시장의 ‘三將, 사라진 이순신’은 이순신-등자룡-진린 세 장수가 함께 출전한 전쟁에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사 직전의 고증(考證)도 기록으로 남아있지만,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목도한 아들과 조카 앞에서 마지막까지 자신의 죽음보다 병사들에게 전쟁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허 전 시장은 당시 벌어진 전쟁을 되돌아보면서 평화를 노래하고자 한 것 또한 한반도를 둘러싼 작금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면서 생각하는 소박한 생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날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전 총리와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성주·김한정·신정훈 국회의원, 조정래 작가 등 축하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또 김병권 서정진 허유인 전 의장들과 시인으로 활동 중인 곽재구 순천대 교수와 가수 설운도, 개그맨 이홍렬 등이 참석해 축사를 남겼다.
허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광주고법(항소심)으로부터 벌금 90만원을 선고받고 피선거권 박탈은 면했다. 이에 이번 출판기념회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