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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이 110년 전 순천의 성탄절을 찾아 떠난 ‘아주 특별한 성탄절’을 준비했다.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 제공) |
110년 전 순천의 성탄절을 찾아 떠난 ‘아주 특별한 성탄절’을 준비한 곳이 있다. 전남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이 그곳 이다 또 박물관이 준비한 ‘매산등 Happy Christmas’가 그것이다.
기독교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성탄절은 조선 선교부가 개설한 호남 기독교의 성지인 매산등 근대 문화유산 답사와 함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매산등 일원의 애양원 사유지 내 근대 문화유산들을 어린이 산타가 되어 직접 답사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미리 만나는 성탄절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과 인근 코잇 선교사 가옥 등에서 진행된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3시 총 2회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와 문의 전화(061-751-9445)를 통해 가능하다.
순천시는 지난 11월부터 4대 선교 유산(선교 의료 교육 주거) 등 원형이 잘 보존된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와 이해를 돕는 ‘매산등 성지순례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