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청년공동체 ‘그래퍼스’가 주관한 ‘프리마켓’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청년은 은어(銀魚)다.
청년은 자유(自由)다.
청춘은 찬란한 찰나의 빛이다.
그리하여, 청년은
창공을 나는 알바트로스다.
전남 순천시가 청년들을 위한 행사의 기회를 마련했다. 청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찬란한 청춘의 순간을 빛나게 장식하기 위한 걸음마에 순천시가 걷는 방법을 조언한 것.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주도해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청년들이 준비한 건 프리마켓과 버스킹공연이다.
◇ 청년 주도 사업 무엇(?)
지난 25일 순천 시민로 일원에서는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이 열렸다. 한땀 한땀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담아 만든 수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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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청춘창고에서는 순천대학교 음악 동아리 9개팀이 참여해 버스킹공연을 진행했다. (순천시 제공) |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즉석 상품을 증정했다. 또 프리마켓 행사를 누리소통망(SNS)에 인증 시에는 ‘웨컴 굿즈’를 제공해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프리마켓’은 8개팀이 참여했다.
또 지난 27일에는 청춘창고에서 ‘버스킹공연’을 진행했다. 순천대학교 음악동아리 9개 팀이 참여해 초겨울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이들은 재즈, 발라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았다. 또 창작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멋진 성율을 선물했다.
행사는 청년공동체 ‘그래퍼스’가 주관했다. ‘그래퍼스’ 대표는 “지역 청년들과 소상공인들이 함께한 행사라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개최하면서 정착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순천시의 역할 무엇(?)
무엇보다 청년들의 잠재력을 끌어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순천시가 해야할 일이다. 경기침체와 불황, 진로의 불확실성 등이 불안감과 조급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순천시 청년정책팀은 다각도로 연구하고 고민한다.
매년 청년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공동체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들이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다.
순천시 청년정책과 이도현 청년정책팀장은 28일 ‘데일리호남’과 전화 통화에서 “이번에는 청년들이 직접 주도한 ‘프리마켓’과 순천대학교와 협력한 ‘버스킹공연’을 진행했다”며 “행정은 청년들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