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구례곡성 갑)이 전남도와 순천시에 꼭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예산담당과 면담하고 있다. (소병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구례곡성 갑)이 삭감될 뻔한 예산 90억원을 다시 살려내는 담판(談判)을 지었다. 순천시의 ‘동천하구 습지 복원사업’에 대해 예결위가 부정적이자 소 의원은 위원들을 설득해 다시 살려낸 것.
정부의 ‘짠물’ 예산 기조에 따라 여야가 지역 예산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치열한 물밑 예산전쟁을 치르는 상황이다. 이에 소 의원은 동분서주(東奔西走)하면서 순천시의 요청사항에 맞게 증액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소 의원실은 개별 상임위에서부터 예결위까지 순천시 예산 관련 70건에 달하는 서면질의를 했다. 전남도 예산까지 합하면 120건에 육박한다. 심지어 예산확보를 위해서 1:1 면담까지 갖는 등 총력을 다했다는 평가다.
물밑예산 전쟁 중에도 소 의원은 “남은 심사과정에서도 지역에 필요한 예산들이 잘 확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전남도와 순천시에 꼭 필요한 예산은 삭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다음 주에도 기재부 예산담당자들과 면담을 이어가며 순천 예산 챙기기를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