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오른쪽)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 의장을 만나 2024년도 광양시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정인화 광양시장의 국비 확보를 위한 고군분투(孤軍奮鬪)가 눈물겹다. 광양시 현안사업을 조금이라도 더 반영시키기 위해 개관사정(蓋棺事定)의 각오로 서울가는 차에 몸을 실었다.
이번 달에만 국회를 3차례 방문했다. 삼고초려(三顧草廬)하듯 국회의사당 돔형 지붕을 세 번이나 접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등 조정소위’ 심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국회를 방문한 정인화 시장은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장과 강훈식 간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 현안사업들이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함께 기재부 국·과장들을 만나 사업의 당위성과 증액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날 증액을 건의한 주요사업으로는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건립 50억 원(총 400억 원)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38억 원(총 80억 원) ▲구봉산 생태축 연결사업 35억 원(총 50억 원) ▲광양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77억 원(총 424억 원) 등 총 4개 사업이며 2024년도 예산 200억 원 규모이다.
정인화 시장은 “2024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매달려 가능한 최대한의 국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