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오는 12월 7일 오후 5시 고흥종합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연극 ‘사랑해요. 당신’ 포스터. |
가족과 이별해야 하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서도 내색할 수도 없는 ‘치매’라는 불치병 앞에서 가족애를 찾아가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전남 고흥을 찾는다.
오는 12월 7일 오후 5시 고흥종합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선보일 ‘사랑해요. 당신’은 베테랑 배우 장용과 오미연이 부부로 출연해 살아 온 무게만큼 묵직한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사랑해요, 당신’은 평범한 일상 속 사랑을 잊고 살아가던 부부에게 치매라는 불청객이 찾아오자 진솔한 대화로 가족의 공감을 이끄는 내용이다. 시간을 잃고, 기억을 잃기 시작하자, 사랑이 시작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가족의 존재에 익숙해져 당연히 여기다가 이별이 다가오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감동적인 연극이다”며 “이 연극을 통해 가족과 부모님에게 사랑을 더 표현하고 치매에 경각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방방곡곡 문화 공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우수한 국공립 및 민간 예술단체의 공연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과 문화예술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문체부 유관 공모사업이다.
‘사랑해요. 당신’은 만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