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새내기 공무원 퇴직 심각…대책 마련 시급
  • 폐쇄적인 조직문화 부적응 새내기 공무원 한해 300명 퇴직
    임형석 의원, “전남도 공직자 위한 장단기적 플랜 마련해야”

  •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이 지난 6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 새내기 공무원의 퇴직 증가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오늘날 공무원은 연봉대비 과중한 업무와 악성민원으로 인한 비인격적 대우, 경직된 조직문화 등 젊은 층에서는 기피하는 직업이 됐다. 한 해 전남도에서 새내기 공무원 300여명이 퇴직한다는 집계가 나왔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민주 광양1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민주, 광양1).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민주, 광양1)은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남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6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임 의원은 새내기 공무원의 퇴직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새내기 공무원들의 불만은 낮은 연봉, 악성민원 처리, 폐쇄적인 조직문화 등
    이다. 더군다나 업무과다에 따른 자기 개발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퇴사의 이유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임형석 의원은 “전라남도 새내기 공무원의 퇴직자 수가 2021년도 234명, 2022년도에는 270명으로 해마다 증가할 전망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단편적인 이유로 퇴사를 한다기 보다 복합적인 이유로 퇴사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자기 개발 비용을 증액하거나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비의 설치 등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개선하고, 단기적,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공조직 환경과 문화의 개선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글쓴날 : [23-11-1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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