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청년 지원사업에 대해 소득 기준은 완화하고 지원은 확대했다. 지원 신청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사진은 고흥군청 전경.
전남 고흥군이 청년 지원사업에 대해 대대적으로 손을 봤다. 소득 기준은 완화하고 지원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 중인 월세 지원사업이 실효성을 높이지 못한 점을 개선했다.
이에 고흥군은 현재 추진 중인 ‘청년 디딤돌 주거안정 지원사업’을 11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지역 정착을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다.
저소득 청년 위주로 지원됐던 기존의 청년 지원사업은 신청률이 낮고 현실적으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소득 기준을 기존 150%에서 180%로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 금액을 10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려 다양한 청년층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청년 디딤돌 주거안정 지원사업’은 고흥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들에게 월 임대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