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움과 채움’ 순천 오천그린광장 도시숲 인정
  • 순천시, 녹색도시 우수사례 우수상…하자율 최소화 우수 평가
    저류지 활용 차별화된 공간연출…시민 만족도 높은 점도 평가
    김원만 팀장, “오천그린광장은 미세먼지 차단숲으로 조성됐다”
  • 전남 순천시의 ‘오천그린광장’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3 녹색도시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이 대한민국 우수 도시숲으로 인정받았다. 산림청이 주관한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오천그린광장’은 저류지와 나대지를 잔디와 수목으로 조성한 광장이다. 마로니에 숲을 비롯해 다양한 수목들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 시민들의 녹색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또 광활한 공간을 잔디밭으로 만들고 수목길을 따라 걷는 어싱길은 시민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등 도시 생태계는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잔디와 수목을 활용한 비움과 채움의 적절한 조화가 차별화된 공간연출이 순천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유난히 길고 힘들었던 여름철 폭우와 폭염에도 세심하게 관리한 점도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원만 순천시 공원녹지과 도시숲 조성팀장은 ‘데일리호남’과 전화 통화에서 “오천그린광장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으로 산림청 승인을 받아 조성했다”며 “전국적으로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도시숲 조성사업은 연속사업인 관계로 내년에도 조성할 계획이다”며 “추가로 백강로와 지봉로 등 완충녹지에 나무를 식재하는 생활형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글쓴날 : [23-10-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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