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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7시경,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인근 산길을 가던 80대 운전자가 3m 비탈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여수소방서 119구조대가 탑승자들을구조하고 있다. (여수소방서 제공) |
야간에 밤길을 가던 운전자가 3m 비탈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7시경,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인근 산길을 가던 80대 운전자 A씨의 운전 부주의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긴급 출동한 여수소방서는 운전자 80대 A씨를 포함해 2명을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 A(84)씨와 동승자 B(76)씨가 각각 뇌진탕과 골절상을 입었다.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 A씨가 자신의 차량 크락션을 울려 주변에 사고를 알렸다.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마을 주민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여수경찰과 소방당국은 겨울철 밤길운전은 좁고 어두워서 운전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