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남 전남도의원이 지난 11일 제375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황성환 부교육감을 상대로 내년에 시행될 ‘온라인학교’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김진남 전남도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순천5)이 내년부터 시행될 ‘온라인학교’에 대해 확대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11일 제375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황성환 부교육감을 상대로 점검에 나선 것.
김 의원은 ▲개교지에 대해 동·서부권의 지역 안배를 따지지 말 것 ▲시·공간 제약없이 최대한 신속하게 확대 운영할 것 ▲수용 예측 인원이 360명인 부분에 대한 부족성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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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진남 도의원은 ‘온라인학교’ 확대 운영뿐만 아니라 순천 왕지지구 ‘(가칭)순천정원초등학교(2027년 3월 1일 개교 예정)’ 신설과 관련해서도 점검을 아끼지 않았다. (데일리호남 DB) |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2025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전남 온라인학교’가 동부권에서 서부권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또 전남 고등학생 수가 45,200여명 임에도 학교의 수용 예측 인원이 360명인 부분에 대해 부족성을 지적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황성환 부교육감은 “출발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차츰 늘려가고, 타 시·도와도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 학생들이 듣고 싶은 교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상 학생들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선제적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김진남 의원은 순천 왕지지구 ‘(가칭)순천정원초등학교(2027년 3월 1일 개교 예정)’ 신설과 관련해서도 점검을 아끼지 않았다. “아파트 입주 후, 개교 시기까지의 통학 공백에 따른 원거리 통학 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외유내강(外柔內剛)형 초선인 김진남 의원은 지역구 최대 숙원인 초등학교 신설을 해결은 물론 남녀공학 전환, 섬 지역 수능학생 지원뿐만 아니라 교원들의 보호 대책 마련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학교’는 내년부터 시행될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관련해 농어촌이나 소규모 학교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신기술·신산업 분야 등 단위학교에서 운영이 어려운 소수 교과 선택과목을 온라인으로 개설하는 교육부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