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순천시체육회 이상대 회장(왼쪽)이 이병운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5년간 약정한 1억원을 모두 기탁하게 됐다. (순천대학교 제공)
“저도 순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순천토박이다. 순천지역의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발전기금 약정을 했었다”
전남 순천시체육회 이상대 회장의 일성(一聲)이다.
5년 전의 약속을 지킨 순천시체육회 이상대 회장이 화제다. 사업가로 활동하던 시절, 후학을 위해 대학발전기금을 약속한 이 회장은 매년 2천만원을 순천대학교에 기탁하면서 초심을 다지곤 했다.
2019년부터 5년 동안 발전기금을 기탁한 건 자신과의 약속 때문이다.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숨어서 후원을 지속한 것.
지난 22일 순천대 글로컬대학 발전자금유치단 발대식에 참석한 이상대 회장은 약정 금액의 마지막 부분인 2천만원을 이병운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5년간의 약속인 1억원을 모두 기탁하게 됐다.
이상대 순천시체육회 회장은 ‘데일리호남’과 전화 통화에서 “순천대학교와 좋은 인연으로 발전기금을 약속했고, 최근 준비 중인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일축했다.
이에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은 “5년 전의 약속을 잊지 않고, 매번 말없이 대학을 찾아주신 순천시체육회 이상대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이라는 영광의 소식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체육회장 재선에 성공한 이상대 회장은 올해 3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순천대 경영행정대학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체육인과 체육단체 육성뿐 아니라 순천대학교 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는 순천공고 총동문회장, 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