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4일부터 장천2길 전봇대 지중화 사업을 시작으로 이수로, 팔마로까지 전봇대를 제거한다. (순천시 제공)
15년 전, 순천만의 전봇대를 뽑았던 노관규 순천시장이 이번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중심도로의 전봇대를 뽑는다. 전봇대를 제거하고 지하화하는 지중화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
순천시는 도심이미지를 개선하고 재생할 계획이다. 장천2길(새벽거리), 이수로(장인거리), 팔마로(정원거리) 등 3대 거리를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로 조성한다는 발상에서다.
전봇대 철거 공사는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오는 4일 장천2길 터미널 사거리~OK마트 구간을 시작으로 이수로~팔마로까지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장천2길(9월), 이수로(12월), 팔마로(내년 3월) 순서로 구간별 순차적,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4일 착공구간인 터미널사거리~OK마트 구간은 차량을 우회해 운행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과 연계해 진행되는 지중화 사업의 총사업비는 64억 5천만 원으로 순천시가 35억 원, 한전 20억 1천만 원, 통신연합이 9억 4천만 원을 각각 부담해 시행한다.
최미선 순천시 도시공간재생과장은 ‘데일리호남’과 전화 통화에서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로 조성해 터미널 이용자와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걷는 안전한 거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봇대는 모두 뽑고 지상기기는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순천역 주변 일대에도 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