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농민회 “삭감된 농민예산 복구하라”
  • 농민대회 800여명 운집…9월 1일 순천시청 앞 광장
    순천시 농어민 예산 반영 요구…농민기본법 제정 촉구
    오동식 회장,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순천시 각성해야”
  • 순천시농민회가 1일 오전 10시30분, 순천시청 앞에서 농민대회를 가졌다. (서한초 기자) 


    전남 순천시농민회가 다시 아스팔트 위로 나왔다. 1일 오전 10시 30분, 순천시청 앞에는 농민회원 800여명이 운집해 순천시가 삭감한 농민예산에 대해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순천시농민회는 그동안 순천시 예산에 대해 총예산 대비 15%를 요구했지만, 10.3% 수준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정원박람회로 쓰여진 농업 민생 예산을 되돌려 놓기를 주장했다.

    이날 순천시농민회는 농민관련 순천시 예산 원상복구 촉구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 조례 개정을 촉구했다 서한초 기자
    이날 순천시농민회는 농민관련 순천시 예산 원상복구 촉구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 조례 개정을 촉구했다.
    (서한초 기자)
    이날 순천시농민회가 요구한 내용은 ▲농업·농촌 농민의 기여도를 반영하는 순천시 예산 ▲유기질 비료 예산확대 지원 ▲다목적 소형농기계 구입 확대 지원 ▲여성친회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편익장비 확대 지원 등을 요구했다. 

    또 ▲농업기반시설 사업비 확대 ▲농민수당의 현실화 및 모든 농민에게 120만원 확 지급 ▲여성농민회 행복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 연령 및 금액 확대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 조례개정 ▲농민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오동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4월 선거철에 농민수당을 2배로 늘리고 농업정책에 대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던 노관규 시장은 당선되고 나서는 협약서는 종이쪼가리에 불과하다고 말한다”며 “농민을 무시하는 모습은 윤석열 정부나 노관규 순천시장이 너무도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일권 광주전남의장은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먹을 것, 입을 것, 잠자는 것이다”며 “농업의 독립적 가치는 정부가 농민수당 100만원만 보장한다면 농민을 되기 위해 귀농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농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인을 잘 뽑아야 하고,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민수당은 진보당이 만들었다. 만들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확대하기는 쉽다. 진보당이 농민수당 2배로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로당 가기도 힘든데 오늘 이 아스팔트 위로 나오게 된 농민들의 마음을 노관규 순천시장이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3-09-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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