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가람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국가정원 정원실에서 노관규 순천시장과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이세은 의원 제공)
국민의힘 김가람(40) 최고위원이 순천을 방문했다. 지난 16일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과 만나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최고위원은 순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광역시 출신 최고위원으로서 내년 총선을 염두해 둔 행보로 분석하는 반면, 순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세은 의원을 응원하기 위한 행보로도 분석된다.
전남지역 무소속 지자체장 챙기기로 분류되는 이번 김 최고위원의 행보는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당내 기류에 맞춰 호남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내년 예산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노관규 시장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후 활용과 순천시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노관규 순천시장님은 정부와 소통이 참 잘되고 있는 것 같다”며 “순천과 전남, 호남을 위해 눈에 띄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 국민의힘 보궐선거로 선출된 김가람 최고위원은 앞서 영광과 광양을 방문한데 이어 순천은 세 번째로 전남지역 무소속 기초자치단체장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일찍부터 ‘호남 무소속 단체장 챙기기’을 공언했던 김 최고위원은 호남 출신이라는 점을 활용해 국민의힘 당내에서 호남 공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순천방문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세은 순천시의회 의원이 동행했다. 호남은 41곳 중 10곳이, 전남은 22곳 중 7곳(목포·순천·광양·강진·진도·무안·영광)의 단체장이 무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