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은 지금, 주민이 사업발굴 주민총회 중
  • 낙안면 첫 신호…36개 마을 직접 찾아가 설명 후 사업계획 확정
    정종석 면장, “결정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
  • 순천시 낙안면 주민총회가 지난 18일 낙안읍성 동문 옆, 고인돌공원에서 어울림 행사를 진행했다. (순천시 낙안면 제공) 


    전남 순천은 지금 주민총회가 한창이다. 24개 읍면동으로 구성된 순천시의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결정하는 작업 중이다.

    첫 신호탄은 낙안면이 쏘았다. 지난 18일 주민자치회(회장 황규경)가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총회를 마친 것. 낙안면은 다른 읍면동과는 달리 이색적인 옥외행사를 가미했다. 낙안읍성 동문 옆, 고인돌공원에서 축제와 함께 어울림행사를 진행했다.

    낙안면 직원들과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부터 마을을 찾아다녔다.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도 가졌다. 마을별로 의견수렴을 마친 결과, 토론과 사전심사를 거쳐 주민세 환원사업 2건, 역량강화사업 6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1건을 주민총회에 안건으로 제출했다.

    주민총회 어울림 행사에서 주부들로 구성된 기타 합주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순천시 낙안면 제공
    주민총회 어울림 행사에서 주부들로 구성된 기타
     합주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순천시 낙안면 제공)
    제출된 안건에 대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6개 마을을 찾아가는 사전투표와 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를 17일까지 진행했다. 총회 당일 현장 투표까지 진행한 결과 855명이 참여하여 28.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총회에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우쿨렐레, 난타 등 다양한 공연과 버블쇼, 반려식물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해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정종석 낙안면장은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결정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주민자치회와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낙안면 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황규경 주민자치회장은 “마을의 큰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낙안면은 주민총회를 통해 3개 분야 39건의 마을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결정한 사업은 2024년 예산에 편성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순천시는 24개 읍면동에서 각양각색으로 주민총회를 준비 중에 있다.
  • 글쓴날 : [23-08-2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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