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하청노동자 투쟁선포
  • 원청의 노동자 편가르기 중단 촉구…직접 고용 요구
    불법파견 은폐, 자회사 꼼수…원청, 노-노 갈등 조성
  •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하청노동자들이 지난 8일 여수산단 내에 롯데케미칼 공장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가졌다. (정의당 전남도당 제공)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하청노동자들이 자회사 전환 중단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지난 8일 여수산업단지 내 롯데케미칼 입구에서 500여명의 하청노동자들이 아스팔트 위로 나서며 투쟁을 선포했다.

    원청인 롯데케미칼은 불법파견을 은폐하기 위해 자회사라는 꼼수를 들고나왔다. 이는 최근 진행 중인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취하시키고 노-노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롯데케미칼의 비열한 행태라는 주장이다.

    이날 투쟁선포식에서 하청노동자 측은 “자회사 꼼수를 통한 불법파견 은폐, 노동자 편가르기를 롯데케미칼은 당장 중단해야 할 것”과 “생산에서 출하까지 모든 공정을 책임지고 있는 하청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이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길임을 직시하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하청노동자 400여명은 불법파견 여부를 묻는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올 12월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하청노동자들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자료는 롯데케미칼의 불법파견을 입증하고 있고, 지금도 불법파견 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금까지도 이들 하청노동자들은 원청사인 롯데케미칼의 지시와 감독을 통해 ABS, 합성수지, 인조대리석 등 건축자재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정의당 전남도당 박명기 위원장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하청노동자들과 연대할 것”이며, “향후 국정감사에서 이은주 국회의원을 통해 롯데케미칼 자회사 전환의 부당성을 알릴 것이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하청노동자들은 자회사 전환 중단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정의당 전남도당 제공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하청노동자들은 자회사 전환 중단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정의당 전남도당 제공)
  • 글쓴날 : [23-08-1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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