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하반기 주요 보직을 체우는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라남도교육청이 9월 1일자 주요 보직 임용대상자 12명을 확정 발표했다. 공평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인사를 표방한다는 기조로 김대중 교육감의 대전환에 발맞출 진용을 갖췄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김여선 정책국장 ▲정병국 교육자치과장 ▲김영신 유초등교육과장 ▲이지현 ▲김정희 학생교육원장 ▲변정빈 나주교육장 ▲이경애 담양교육장 ▲노명숙 곡성교육장 ▲신제성 구례교육장 ▲권순용 보성교육장 ▲이자영 해남교육장 ▲김광수 영암교육장 각각 임용했다.
이번 주요 보직 인사는 ‘공평과 공정’에 초점을 뒀다. 전국 최초로 지정된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의 영암교육장과 임기 만료 교육장 임용에 심사제를 적용했다.
교육장 심사 임용제는 유치원 원장과 교장 경력 1년 이상인 사람이 지원할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제공했다. 임용대상자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심사 결과를 공정하게 반영했다. 또 교육장 심사 임용제에 지원한 사람의 역량과 자질을 평가해 주요 보직 인사에도 반영했다.
전남교육청은 평가방식에 대한 현장의 생산적 대안 제시를 반영해 임용 심사제가 지원자의 역량과 자질을 더욱 촘촘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절차와 내용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장 임용 심사를 통해 선정된 분들을 비롯해 지원하신 모든 분들이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의지와 열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며 “역량 중심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