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넘치는 광양…나눔으로 하나되기
  • 공무원 청년회 봉사단체 기업들 나눔 실천 ‘귀감’
    쌀 기부, 삼계탕 봉사, 기업의 사회적 후원 ‘다양’
  • 광양지역 각계각층의 숨은 소소한 주인공들이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따뜻한 광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광양동백로터리클럽, 신광양라이온스클럽,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금호동 기탁, 세방(주) 광양지사 골약동 기탁 등 순이다. (데일리호남 DB) 


    전남 광양시민들의 나눔 활동이 화제다. 각계각층의 사회 일원들이 소외계층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식이 다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의 봉사단체 회장 취임 당시 선물로 받은 쌀을 지역의 소외계층에 나누는 일. 초복에 지역 어르신에게 직접 삼계탕을 끓여 복달임을 하는 일. 청년들이 폭염 속 주위의 어르신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점심을 차리는 일. 관내 기업이 지역민에게 쌀을 후원하는 일 등 나눔의 방식도 다양하다.

    이러한 광양시민들의 다양한 봉사와 기부의 방식에 대해 점검해 보았다.

    ◇ 봉사단체 회장님의 통큰 기부
    광양동백로터리클럽 손혜란 회장과 신광양라이온스클럽 박정선 회장은 각각 사랑의 쌀 360kg(1백만원 상당), 백미 606kg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손혜원 회장은 올해 광양동백로터리클럽 회장 취임식에서 받은 선물인 쌀을 전부 봉강면 청년회에 기증했다. 이에 봉강면 청년회는 주변 경로당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사를 제공해 주위의 귀감이 됐다.

    이에 손혜원 회장은 “기쁜 일은 서로의 나눔을 통해 두 배가 되고, 힘든 일은 나누면 반으로 준다”며 “앞으로도 봉강면 청년회와 함께 지역사회와 공감하고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동백로터리클럽과 광양시 봉강면 청년회는 자매결연 관계다.

    또 신광양라이온스클럽 박정선 회장도 자신의 취임식 선물로 받은 쌀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해 옥곡면과 광영동에 전달했다. 이어 옥곡면 한부모가정과 광영동 경로당에 재기탁했다.

    신광양라이온스클럽 박정선 회장은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라이온스클럽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손길을 베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무원도 기업도 ‘이웃 사랑’
    지난 12일 광양시 금호동 금당어버이집에는 정인화 시장, 시의원, 금호동장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수박으로 복달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삼계탕과 수박 지원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맡았다. 

    매년 추진하는 행사지만 이번에는 조금 남달랐다.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금지되면서 어르신들을 방문하는 횟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혜숙 금호동장은 “복달임 행사에 참석해 주신 포스코 관계자와 음식 장만에 수고해주신 통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설립 58년을 맞은 국내 굴지의 운송업체 ㈜세방 광양지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주위의 이웃들에게 백미를 전달해 화제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로 치부하기에는 세방㈜ 광양지사의 실천은 주위로부터 귀감이다.

    기탁된 쌀 140포는 골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홀로사는 노인, 취약계층, 경로당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 가구에 전달했다. 

    세방(주) 광양지사는 지난해에도 백미를 후원하는 등 평소에도 지역 복지발전과 주변 이웃을 위해 모범적으로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박상훈 골약동장은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품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세방(주) 광양지사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3-07-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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