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지역 곳곳서 비·비…산사태 비상 긴급회의
  • 해남 244.5mm 구례 성삼재 138mm…내일까지 물폭탄
    전남 전 지역 호우경보…18일까지 200mm 이상 예보
    김영록 지사, “산사태 피해 인명피해 없도록 최선을”
    이충호 청장, “시민안전 위해 재난취약지 순찰강화를”
  • 전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각 지자체장들이 주민들의 안전과 대피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해남 호우피해 현장 방문. 이충호 전남경찰청장 대책회의. 정기명 여수시장 비상대책회의. 김종기 여수부시장 대책회의 모습. (데일리호남 DB)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 244.5mm를 시작으로 구례 성삼재에 138mm, 여수 소리도 127mm 등 전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산사태 주의보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5일 밤 9시 30분부터 22개 시군 부단체장들과의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물을 머금은 지역의 산사태 피해와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현장점검을 지시했다.

    ◇ 안전 안전 안전 ‘한 목소리’
    국지성 집중호우가 퍼부은 전남지역에서는 축대 1동 붕괴, 농작물 313ha 침수, 가로수 18그루 전도 등 크고 작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15일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전남 전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상습 침수지역인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농경지 침수 현장을 들러보았다.

    이어 동부지역본부를 방문해 피해와 대처 상황을 살피고 장마에 대비한 산사태 위험지에서의 선제 대피 등을 주문했다.

    또 주민들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이충호 전남경찰청장은 16일 오전 9시 30분, 전남도내 22개 경찰서장을 대상으로 ‘전남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대해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무엇보다 이 청장은 호우 피해 우려지역 388개소에 경찰관 621명을 투입했다. 또 22개 경찰서에 집중호우 대비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대비했다.

    이 청장은 “교통통제 7개소에 우회도로를 확보하고, 침수피해 우려지역 지하차도 12개소에 순찰을 강화할 것”을 전달했다.

    ◇ 여수 발빠른 대응…해안 침수 ‘만전’
    16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돌산읍 205mm 등 84.4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여수는 해안 침수가 우려된 만큼 정기명 여수시장의 발빠른 대응이 눈에 띄었다. 

    정 시장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과 정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대책회의를 마친 정 시장은 곧바로 하얀연꽃 요양원 산사태 현장 등 돌산읍 주요 피해현장을 살피며 대피시설 마련과 구호물품 지원 등을 직접 챙겼다.

    또 17일까지 50㎜에서 15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차도나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 등 취약지역 시설점검 및 대비 강화 ▲상습침수 지역 주변 배수로 정비 및 배수펌프장 시설점검 등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여수시는 현재까지 도로유실 사면(6곳), 도로파손(4곳), 옹벽파손(5곳) 등 공공시설 피해 15건과 상가와 주택침수(23곳), 담장유실(7곳) 등 사유시설 피해 30건이 보고됐다.

    전남도는 내일(17일)까지 광주·전남에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글쓴날 : [23-07-17 00:14]
    • 다른기사보기 서한초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