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정인화號 1년 “좌고우면하지 않았다”
  • 1년의 각고(刻苦)속 산업·관광 진흥…결과물 실현 중
    탄소 중립·이차전지·수소산업 가시화…2년 차 준비
    정인화 시장, “광양시민 위해서는 주저하지 않겠다”
  • 정인화 광양시장이 5일 오전 10시30분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1년을 회고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한초 기자) 


    ‘눈물없는 사회’를 꿈꾸며 소외계층에 관심을 쏟아 온 정인화 광양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1년의 성과와 향후 3년 동안 추진할 10대 과제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1년간의 소회를 밝힌 정 시장은 “조급해하지 않고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2년 차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과의 질의응담은 국가적인 문제부터 지역 현안까지 다양했다. 주된 질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 ▲탄소 중립 정책에 대한 입장 ▲창의예술고 파행에 대한 대책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에 대한 대책 ▲포스코 앞의 한국노총에 대한 광양시의 중재 여부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의 문제 ▲수산물유통센터 개장 여부 ▲민선7기와 민선8기 광양시의 문제 ▲동호안 개발 문제 등이 주를 이뤘다.

    이에 정 시장은 조목조목 답변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정부 차원의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대응에 발맞춰 가겠다는 입장인 반면,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정확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무엇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을 나타냈다. 또 탄소 중립의 문제에 대해서는 세계가 처한 기후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탄소를 줄이는데 광양시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광양지역의 최대 현안인 수산물유통센터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유치의사를 밝혔다. 또 창의예술고 파행에 대해서는 “광양시가 10억원의예산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학교운영은 학사 주체가 진행해야 하는 만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일축했다.

    최근 불거진 한국노총 간부 강경진압에 대해 사측과 노조측의 입장에 대해 중재를 했었냐는 질문에 “노사문제는 행정기관이 관여하기가 어려운 사항이다”며 “오히려 노조 측과 대화를 실시했지만, 관여하지 말아 달라는 의중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또 민선7기와 민선8기의 체감하는 광양시의 분위기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거부감은 없다. 공감하고 협조하고 있다”며 “포스코와 관계도 기존의 분위기를 유지할 뿐, 무조건은 아니다”고 정 시장의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밖에도 동호안 개발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 이정현 전 의원의 조력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정현 전 의원이 상당히 많은 부분 도움을 줬다. 하지만 광양시 직원들의 노력도 많았다”며 다방면의 도움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을 회고하며 소외계층을 더 살피려 했던 점과 광양의 산업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고군분투(孤軍奮鬪)했던 지난날을 소회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 글쓴날 : [23-07-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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