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박람회 조직위는 순천 정원박람회장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관람객 5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박람회 조직위 제공)
“와~~ 외국 같다. 순천 사람들은 행복하겠다”
23일 순천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한 안광열 씨(경기도 광명시)의 일성(一聲)이다. 같은 동네 주민들끼리 정원박람회를 관람하기 위해 아침일찍 출발했다는 안 씨는 “오천 그린광장도 직접 봤는데 풍경이 마치 외국 같았다”고 말했다.
500만 번째 입장객 이경옥 씨(경기도 성남시)는 “순천에 계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가족여행 겸해서 정원박람회를 찾았는데 뜻밖의 행운을 얻게 돼 기쁘다”며 “기대 이상으로 잘 꾸며진 정원과 따뜻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장 84일 만에 맞은 이경옥 씨는 23일 오후 2시 14분에 동문을 통해 입장했다. 이 씨에게는 쉴랑게 숙박권과 정원드림호 탑승권, 100만 원의 순천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 순천 정원박람회의 매직
순천 정원박람회의 매직은 개막식부터 나타났다. 예상치 못했던 VIP(윤 대통령)의 첫 호남행이 전남 순천이었다. 이에 통큰 약속과 함께 화끈한 지원이 이어졌다.
매직은 멈추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수장(首長)은 대거 순천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에 순천 정원을 옮기는 작업도 시작됐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겸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권영걸 위원장도 정원박람회를 찾았다.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시선이 순천 정원박람회를 향하고 있다. 너도나도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벤치마킹 코스로 순천을 찾아 배워가고 있다. 정원이 주는 매직이 대한민국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잠들지 않는 남도처럼 순천의 정원박람회도 잠들지 않는다.
◇ 조직위, “국민에게 감사”…세레머니 기획
순천 정원박람회는 여름옷으로 갈아 입었다. 여름정원으로 변신하고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다. 개울길광장, 빙하정원, 그린아일랜드 등 여름 휴가지로 프리미엄 정원을 조성했다.
이에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짧은 기간 내 500만 명 관람객이 오실 정도로 큰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여름 휴가지로 가장 멋진 정원에서 더위도 날리고 새로운 에너지도 얻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5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해 대형 경품 추첨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7월1일 오후 7시 오천 그린광장에서다. 통큰 선물은 1명에게 아반떼 모던 자동차를 선물한다.
또 현장 경품으로 쉴랑게 숙박권(1명), 자전거(1명), 제습기(1명), 박람회 입장권(10명) 등을 준비했다. 현장 경품은 추첨일 당일, 행사 현장에 자리한 분들에게만 증정한다.
관람객 500만 명 방문 기념행사는 23일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