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에 환영하는 입장문을 내면서 지역의 국립 의과대학 필요성을 촉구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조규홍 장관. (데일리호남 DB)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남지역에도 의대 신설에 대한 의지가 있음이 전해지면서 전남도는 23일 환영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조규홍 장관은 “의대 정원 확충 과정에서 지역 의대 설립 문제를 같이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남도는 200만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
전남도는 입장문을 통해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다는 점 ▲의료 수요가 많은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점 등 때문에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방의료원과 지역병원은 의사 구인난을 겪으면서 기초의료체계는 무너지고 있는 점 ▲공중보건의 지속 감소로 사실상 의료공백 상태에 직면해 있는 점 등을 피력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지역 거점 컨트롤타워로서 공공의료를 책임질 국립의과대학의 필요성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또 “지역 간 의료격차를 좁히고, 의료공백 상태에 직면한 전남에 지속 가능한 의료기반이 갖춰지도록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의대 신설’을 반드시 포함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