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벙첨벙 까르르’…오천 워터아일랜드 ‘인기’
  • 순천 정원박람회 여름정원의 시작…2500여명 인파 몰려
    어린이 동반 가족 무료…매주 월요일은 휴장 ‘안전점검’
    오는 8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 순천 정원박람회 조직위가 지난 17일 오천 워터아일랜드를 조기 개장했다. 개장 첫날 25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한초 기자) 



    전남 순천 정원박람회 여름정원의 시작을 알리는 물대포가 파란 하늘을 가른다. ‘오천 워터아일랜드(이하 워터아일랜드)’가 개장을 선언하자 재잘재잘 아이들이 물속으로 뛰어 들어간다.

    개장 첫날, 25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인기를 예감했다. 당초 7월초에 개장을 준비했지만,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박람회 조직위가 개장을 앞당긴 것.

    이날 개장식에는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함께 조직위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 오행숙 시의원, 강형구 의원, 김미연 의원, 이향기 의원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 조직위 여름정원 시작…시민 안전 최우선
    여름정원의 시작을 알리는 ‘워터아일랜드’ 개장을 준비하면서 조직위는 가장 주안점을 ‘시민의 안전’에 두었다. 즐겁게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즐기는 게 더 중요하다는 발상에서다.

    또 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촘촘한 배려가 눈에 띈다. 오천그린광장의 단점인 그늘이 없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그늘막 쉼터를 마련했다. 또 샤워실을 갖추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오천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40. 여)는 “집앞에 넓은 광장이 있어서 좋은데 여름정원 내에 워터 슬라이드와 에어풀장을 설치해 줘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나들이가 됐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나무 밑에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피했다.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을 찾아 삼삼오오 자리를 잡았다.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발을 딛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 신난 아이들·흐뭇한 아빠…시민들 만족도 높아
    ‘첨벙첨벙 까르르’ ‘하하호호 빙그르르’ ‘까아악’
    18일 오후, 개장 둘째 날에도 ‘워터아일랜드’는 인파로 가득했다. 가족 단위 주말 나들이객들로 장사진을 이룬 ‘워터아일랜드’에는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연이어 들려왔다.

    10미터 높이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는 10초에 한 명씩 뱉어내기에 바빴다. 그래도 아이들은 ‘까르르 까르르’ 즐거운 표정이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첨벙대는 아이들에게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필요치 않았다.

    순천 시민들에게 ‘워터아일랜드’를 선물한 노관규 시장은 “이제 대한민국이 우리 순천을 따라서 할 정도로, 순천은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응원에 보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만족했다. 조직위의 세심한 배려에도 만족했다. 강바람에 아이들이 감기들세라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의료진의 눈도 항상 움직이는 아이들에게 있었다. 안심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준비한 것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질 예감이다.

    워터아일랜드는 6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단 매주 월요일은 물놀이장 시설점검과 수질관리 등을 위해 휴장한다.
  • 글쓴날 : [23-06-1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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