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인구는 여수시 보다 많다. 따라서 국회의원 2 석을 요구한다.
27만8천여 명의 순천 보다 인구가 4천 명 적은 여수가 국회의원 2 명이다.
그런데도 순천은 사실 상 1 명 이고, 순천시 해룡면은 분리돼 광양곡성구례 쪽으로 합해져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지금의 선거구획 획정은 이정현 국회의원 시절로, 지역구 선거구 획정에서 순천지역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 2 석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최소 인구 기준의 2 배를 넘어야 만 가능한 일이다.
지난 2018년 총선 기준으로 보면 최소 인구는 13만 6천565 명, 최대 인구는 27만 3천129 명 이었다.
이 기준으로만 볼 때 순천은 국회의원 2 석 인구 기준에 충분히 도달했다.
그러나 소선거구제에 권역별 비례대표 등을 도입한다고 가정하면 최소 인구 기준이 늘어날 수도 있다.
다가오는 1월 31일이 선거구 획정 인구수 기준일이므로 순천시 인구증가 전입운동을 급하게 주장하는 이유다.
특히 대학생들과 청년들이 순천 관내 학교 또는 직장을 다니며 순천시에 거주하면서도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경우가 꽤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1월 31일까지 순천시 주소 전입을 적극 권한다.
또한 순천시에서도 전입자들에게 종량제 봉투 외 더 많은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지역발전에서 국회의원 의석수는 매우 중요하며 재정자립도가 약한 지역일수록 더욱 그렇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1 명 보다는 2 명이 예산확보나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유리할 것이다.
도시발전의 필수 요소는 인구증가다.
순천시는 30여년 전에 비해 꾸준히 인구가 증가해 호남 3 대 도시로 성장해 오다 최근 감소하고 있다.
위기다.
이는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순천과 전남동부지역의 정치력이 강한 응집력과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도시정체 및 인구감소의 한 원인이 아닌가 싶다.
우선, 기왕 살고 있으면서도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대학생들과 청년들, 그리고 국민들에게 순천시로의 전입신고를 호소 드린다.